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국민 소통 채널로서 중요성이 커진 유튜브를 정책홍보에 적극 활용할 것을 각 부처에 독려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독자 확보 목표를 정량화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포함한 온라인소통평가계획을 마련해 각 부처와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소통팀이 설치된 30개 부처는 유튜브 구독자를 1만명으로, 디지털소통팀이 없는 13개 부처는 5천명까지 늘릴 것을 권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유튜브가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유력 SNS 매체로서 영향력이 커진 만큼 정부 홍보에서도 비중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활용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와 관련 청와대가 나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비상근무 중인 부처에 부담을 준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KPI 수립은 매년 각 부처와 공유하고 진행하는 일상적 업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 각 부처 정책홍보 유튜브 적극 활용 독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