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본희곡을 만나다…낭독공연 21일 개막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와 한일연극교류협의회는 오는 21∼23일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제9회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3일간 하루 한 편씩, 총 3편의 일본 현대희곡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낭독공연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은 극작가 노기 모에기의 '다스 오케스터'. 예술과 정치의 불협화음으로 위기에 빠진 오케스트라에 관한 이야기로, 예술과 정치의 충돌을 고민하게 한다.

두 번째 작품은 야마모토 스구루의 '그 밤과 친구들'이다.

15년 전 한 친구의 커밍아웃으로 멀어진 대학 친구 3명의 이야기로, 타인 혐오와 소통의 어려움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마지막 작품은 2015년 국내 무대에 오른 시라이 케이타의 '버스'(Birth)다.

보이스 피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물이 어릴 때 생이별한 친모에게 전화를 걸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위기를 그린다.

각 공연 후에는 작가와 연출, 관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 30분에는 '한일연극교류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남산예술센터 누리집(www.nsac.or.kr)을 통해 예매한다.

공연 및 심포지엄 무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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