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화랑 해운대 리차드 케네디 개인전
조현화랑은 1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해운대 전시실에서 리차드 케네디 개인전 'missed connections'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페레스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관객이 없는 오페라'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회화 작품 8점을 선보인다.

이들 회화는 오페라 대본(리브레토)을 표현한 작품이다.

'관객이 없는 오페라'는 오페라를 공연하기 어려운 갤러리에서 실제 오페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조각, 페인팅, 모니터 등으로 구성한 설치미술과 유사한 작품이다.

리차드 케네디는 뉴욕을 거점으로 현대미술, 작곡, 오페라 각본·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젊은 현대 예술가다.

그는 지난해 베를린 페레스 프로젝트 첫 개인전에 이어 최근에는 뉴욕 MoMA PS1, 더 셰드, 할렘 스튜디오 뮤지엄에서 퍼포먼스를 기획하며 젊은 작가로서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