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정유미 친한동료 사이 아닌 연인' 1일 2열애설 에피소드 끝에 열애 인정
가수 강타와 공개열애를 인정한 정유미가 심경을 밝혔다.

4일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라며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고 전했다.

또 정유미는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라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유미와 강타는 두번째 열애설 만에 교제중임을 인정했다. 양 측 소속사는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강타는 지난해 9월 모델 우 모 씨가 자신의 SNS에 럽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강타와의 교제사실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찜질방에서 입맞춤을 하는 영상은 곧 삭제됐지만 논란을 가열됐다.

당사자는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사진을 올린 후 태그를 달기 위해서는 일일이 #lovestagram을 쳐야 하며 다음엔 사진 필터를 지정해야 하는 등 단계를 밟아야 하는 인스타그램 특성상 실수로 올렸다는 이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강타는 공교롭게도 이 논란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터져나와 곤욕을 치렀다.

당시 한 인터넷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지만 양측 모두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부인했다.

SM 측은 이날 2건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야했다.

한편 강타는 1996년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이후 솔로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2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