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2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경기 2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영하 13도
해당 지역은 과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5일 최저 기온이 영하 12∼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바람도 3∼4㎧ 속도로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같은 날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라며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