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도 잠정 연기
신종코로나에 영화계 타격…개봉 연기 잇달아(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영화 개봉이 연기되는 등 영화계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개봉을 연기했다.

4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개봉일 연기를 알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진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관객들과 약속이 돼 있는 행사도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추후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이 영화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당초 오는 19일 개봉을 다음 달 26일로 변경했다.

오는 7일 예정한 언론·배급 시사회 역시 취소됐다.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개봉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펼쳐진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정직한 후보'는 개봉일 연기를 논의 중이다.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 역시 연기됐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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