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원주시, 짚풀공예 작품 공모
강원 원주시는 사라져 가는 전통 생활 공예의 기능 전승을 위해 3월 31일까지 '제19회 짚풀공예 공모전'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29일까지 시 역사박물관으로 신청하고 3월 말까지 출품작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대상은 전통부문과 창작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전통부문은 짚과 갈대, 칡, 싸리, 억새 등으로 만든 도롱이, 짚신, 삿갓, 초립, 패랭이, 돗자리, 맷방석, 삼태기, 종다래끼 등 생활용품이다.

창작 부문은 짚과 나무, 한지 등 전통 천연재료를 소재로 한 창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사라져 가는 전통 생활 공예인 짚풀공예 기능 전승과 농한기 농촌 주민의 건전한 여가 활용 기회 제공을 위해 2002년부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원주시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짚풀공예 기능의 온전한 전승과 현대적 계승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