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체조경기장 입성…내달 앙코르 콘서트
다음 달 8∼9일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수 백예린(23)이 규모를 확대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예린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은 단독 콘서트 '턴 온 댓 블루 바이닐'(Turn on that Blue Vinyl) 추가 공연을 다음 달 2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블루바이닐은 전날 공식 SNS에 글을 올려 기존 콘서트 예매 과정에서 프리미엄티켓(정상가에 구매하여 비싼 가격에 파는 티켓) 피해 등이 발생했다며 "보다 많은 분에게 공연을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콘서트가 열리는 예스24 라이브홀은 스탠딩과 좌석을 합쳐 약 3천명 규모지만 체조경기장은 수용 가능 인원이 1만 명 이상으로 3배 이상 크다.

최근 이곳에서 공연한 가수로는 엑소, 싸이, 뉴이스트, 동방신기, 박효신 등이 있고 위너, 트와이스 등도 공연을 앞둔다.

백예린은 지난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블루바이닐을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들어가, 그해 12월 발매한 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3개 주요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백예린, 체조경기장 입성…내달 앙코르 콘서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