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중·고교생에 '500원 통학택시' 6년째 지원
전북 진안군은 올해도 중·고등학생 등하교를 돕기 위해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진안군은 2015년부터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학생 208명이 이용했다.

통학택시는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km 이상이면서 버스 운행 간격이 1시간을 넘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에게 지원한다.

통학택시는 회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3자녀 이상의 중·고교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학택시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통학택시가 등하교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컸다"며 "과속이나 불친절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전기사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