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짠내투어' 규현 김준호 /사진=tvN 제공
tvN '더 짠내투어' 규현 김준호 /사진=tvN 제공
가수 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유쾌한 설계 대결을 펼친다.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덟 번째 여행을 떠난다. 일정상 자리를 비운 이용진을 대신해 개그맨 김준호가 동행해 규현과 설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설계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투머치'다. 특별 평가항목으로는 '투머치' 지수가 추가돼 설계자가 과할수록 점수가 차감된다. '규규절절'한 설명으로 정평 난 투머치한 설명의 규현과 투머치한 액션의 김준호가 어떤 설계를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포르투갈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규현은 '걸어서 하늘까지' 투어를 선보인다. 규현은 "최대한 하늘에 근접한 곳까지 걷겠다"는 목표로 코메르시우 광장과 개선문 전망대, 산타루치아 전망대,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 등 리스본의 모든 전망대를 섭렵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강행군과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의 궂은 날씨, 시도 때도 없는 규현의 '투머치'한 설명에 멤버들의 원성은 점점 높아져 간다. 이에 규현은 포르투갈 국민 음식인 '피카파우'와 '정어리구이' 맛집, 힐링을 안긴 커피 타임, 언덕을 오르는 교통수단 '툭툭' 복불복 게임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규현은 평소처럼 철저한 준비성으로 멤버들로부터 현지 가이드 같다는 호평을 듣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계속되며 위기를 맞는다. 규현투어가 어떻게 어려움을 돌파할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이번 리스본 여행은 독한 입담의 뇌섹남 장동민, 통통 튀는 매력의 오마이걸 승희도 평가자로 함께한다. 제작진은 "평가자 장동민의 독설과 승희의 긍정 에너지 역시 흥미진진함을 돋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