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라면 레시피 화제, 장성규도 감탄한 맛 "이건 실검 1위 감"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유산슬(유재석)의 '유산슬 라면'이 레시피가 화제에 올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은 최근 인생 라면집을 개업했다. 해당 매장은 유산슬이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이다.

유산슬은 라면집 영업을 위해 박은영 셰프로부터 '유산슬 라면' 제조 방법을 전수 받았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다. 하지만 꽤나 복잡한 레시피로 유산슬은 여러 차례 혀를 내두르며 "더이상 못 하겠다"를 연발하기도 했다.

유산슬 라면은 시중에 나와 있는 사골라면을 베이스로 한다. 여기에 기존 중식요리인 유산슬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사용한다.

유산슬 라면에 들어가는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살, 새우, 해삼, 죽순,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간 생강, 팽이버섯, 부추, 대파, 마늘, 설탕, 간장, 백후추, 식용유, 참기름, 요리술, 굴소스, 전분 등이다.

우선 라면의 수프와 건더기를 제외 후 면만 삶아 다 삶긴 면을 찬물에 헹귀 쫄깃하게 한다. 이때 면수는 버리지 않고 남겨 둔다.

토핑으로 쓸 돼지고기와 해물, 야채는 먹기 좋게 채 썰어 끓는 물에 데치고 파와 마늘기름에 간 생강과 돼지고기를 노릇하게 볶고, 간장 반 큰술, 요리술 한 큰술을 넣고 데친 재료를 함께 볶는다

볶음 재료가 익으면 물을 넣고 굴 소스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라면 수프를 넣고 농도를 조절해가며 전분을 추가하면 된다..

육수는 끓는 물에 간장을 연해질 정도만 넣고 라면 수프,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이후 육수에 설탕과 참기름을 추가한다. 삶아둔 면을 남겨 둔 면수로 토렴해 건져낸 뒤 유산슬 토핑을 올리고, 따뜻한 간장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된다.

유산슬 라면집의 첫 손님이 된 방송인 장성규는 유산슬 라면의 맛을 본 후 극찬했다. 장성규는 "말도 안 된다. 미쳤다"며 "이거는 실시간검색 1위"라고 감탄했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