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7일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3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밝혔다.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 폐막…"관람객 90만명 다녀가"
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막 후 39일간 90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축제가 성황리에 끝나 90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관람객 중 절반 이상이 외지인으로 제천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한 축인 겨울벚꽃축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막했다.

제천문화재단은 LED 조명을 활용해 제천역부터 비둘기아파트 사거리까지 2.75㎞ 구간에 벚꽃 거리와 벚꽃 터널 등을 조성했다.

의림지 일원에서는 제천 얼음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개장했다.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 폐막…"관람객 90만명 다녀가"
'주제 전시존'에는 대형 얼음성과 얼음 터널 등 다양한 얼음 구조물이 관람객을 맞았다.

'체험존'에서는 눈썰매장, 눈 미로, 전통썰매, 얼음 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5천원짜리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같은 금액의 제천 지역 화폐를 발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됐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천역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 폐막…"관람객 90만명 다녀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