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은밀한 감정…'각자의 사정'展
춘화는 성 풍속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이 나왔다.
일본 화가 도미오카 에이센(富岡永洗, 1864∼1905)이 제작한 '육필춘화첩'(肉筆春畵帖)은 성행위를 상세히 묘사하기보다는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 소주제는 '애'(愛), '낙'(樂), '희'(喜)로 나뉜다.
화정박물관 관계자는 "춘화는 장르 특성상 인물에 집중하게 되는데, 인간이 느끼는 감정인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됐다"고 말했다.
관람료 5천원. 18세 이하 관람 불가.
설 연휴와 월요일 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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