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의 중요성이 연일 부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제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감염을 막는 데에 효과가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 건강보장센터 소속 의사인 아메시 아달자는 다른 사람의 침방울이 자신의 입과 코로 들어오는 것을 마스크가 막아준다고 설명하며 “주로 물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짚었다.

다만 아달자는 "사람들 대다수는 얼굴을 긁거나 코를 비비기 위해 손을 마스크 아래로 넣는다. 이때 오염원이 코와 입에 접촉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해야 효과적으로 ‘우한 폐렴’을 방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줄리 바이샴파얀 미국감염병학회(ISDA) 공공보건위원회 위원장도 "마스크는 사람 얼굴에 딱 들어맞거나 제대로 봉인되지 않는 까닭에 입 주변에 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들이마시는 공기를 전부 걸러내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람들이 마스크를 씀으로써 (감염으로부터) 더 많이 보호받는다고 느끼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손을 씻고 아픈 사람을 피하는 것이 마스크 착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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