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최신 영화 편성한 방송사
'가장 보통의 연애'부터 '극한직업'까지 골라보자
각 방송사에서 '방콕족'들을 책임질 설 특선영화를 여러편 준비했다. 연휴 시작인 24일부터 27일까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편성했다. 할리우드 대작부터 지난해 말 개봉된 최신 한국영화까지 볼 수 있다. 극장에서 놓쳤다면, 이번 설 안방 1열에서 관람할 '핵이득'인 기회다.

◆ 24일 : '동백이' 공효진의 최신작 '가장 보통의 연애'
설연휴 또 재탕이냐고? 특선영화, 잘 골라 보면 '핵이득'

JTBC는 지난 연말 특선으로 방영했던 '안시성'을 다시 편성했다. 이 영화는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전 9시 15분에 방영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명배우와 깜찍한 에이미 애덤스의 야구 이야기인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채널 A에서 오후 1시 20분 시작한다.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는 저녁 8시 45분 SBS에서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감동적이고 유쾌한 작품이다.

이날 밤 9시에는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가 방영된다.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필수 시청해야 한다.

흥미진진한 액션작도 볼 수 있다. KBS에서는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폴 아웃'을 밤 10시에 편성했고, MBN에선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윅3-파라벨룸'(밤 10시 50분)을 선보인다.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공효진 주연의 영화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 김래원과 공동 주연을 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JTBC에서 밤 10시 50분 방영될 예정이다.


◆ 25일 : 한국형 액션 'PMC 더벙커'·'롱 리브 더 킹'
설연휴 또 재탕이냐고? 특선영화, 잘 골라 보면 '핵이득'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설기획으로 지난 해 5월 개봉되었던 영화 '옹알스'(00시 20분)를 방송한다. '옹알스'는 '개그콘서트'의 코너로 출발해 전세계에 진출한 넌버벌 코미디팀의 이야기를 다뤘다. 리더 조수원이 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MBN에서는 25일 오후 5시 10분 '히말라야'를 방영한다. 이 영화 휴먼원정대가 2005년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히말라야로 다시 떠나는 도전을 그렸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충남 교사들이 실종된 이 시점에, 이같은 영화를 편성했다는 점은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지난해 3월 개봉된 류준열, 유지태 주연의 '돈'은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기생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선균과 최연소 1억 배우인 하정우의 'PMC 더벙커'는 오후 8시 50분 MBC에서 볼 수 있다.

마동석 주연의 통쾌한 범죄 액션 '악인전'은 SBS에서, '범죄도시' 연출자인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은 JTBC에서 각각 밤 10시 10분, 11시 방영을 준비 중이다.

이날의 마지막 영화는 류준열, 공효진 주연의 영화 '뺑반'(밤 11시 55분)이다.


◆ 26일 : 연휴엔 코미디지…초히트작 '극한직업'
설연휴 또 재탕이냐고? 특선영화, 잘 골라 보면 '핵이득'

tvN은 '극한직업'(밤 9시)으로 편성에 힘을 줬다. 이 영화는 지난해 1월 개봉해 1600만 관객을 들인 초히트작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등이 빼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와 배우 김윤석이 메가폰을 잡은 '미성년'이 각각 밤 11시, 11시 35분 KBS2와 JTBC에서 선보인다.

같은 시각대 EBS도 전날 MBN과 동일한 작품인 '히말라야'를 방영할 예정이다.

◆ 27일 : '신과 함께2'부터 '걸캅스'·'기방도령'까지 '웃으며 잠들리'
설연휴 또 재탕이냐고? 특선영화, 잘 골라 보면 '핵이득'

연휴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볼 수 있는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EBS에선 10시 10분 '협녀-칼의 기억'을 선보인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주연의 한국형 무협영화다.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을 꿈꾸며 동료를 배신한 한 남자와 18년 후 그에게 복수의 칼을 겨눈 검객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도 오후 3시 10분 EBS를 통해 방영된다.

1200만 관객을 들였던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 오후 5시 25분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라미란, 이성경 투톱 주연의 '걸캅스'는 오후 8시 30분 MBC에서 준호, 정소민 주연의 코미디 사극 '기방도령'은 tvN에서 밤 9시 방송된다.

마블 팬이라면 밤 10시 10분 KBS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를 보며 연휴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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