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 연휴에 볼만한 TV 프로그램

악인전·나의 특별한 형제 등
스크린서 놓친 국내외 영화 방영

초밥·베이징덕·사찰 음식 등
아시아 음식 맛의 비결 공개
KBS 2TV ‘엑시트’

KBS 2TV ‘엑시트’

경자년 설 연휴에 가족들이 TV 앞에 모여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능·영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특히 지난해 뜨겁게 불었던 음악 프로그램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파일럿 예능들이 찾아온다.

음치 탈출 위한 음악 멘토 예능 나와

KBS 2TV는 2부작 파일럿 예능으로 ‘엑시트’를 선보인다. 연예계 대표 음치 스타와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1 대 1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음치 탈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음치 탈출을 꿈꾸는 스타로는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충격적인 노래 실력을 갖춘 반전 음치 연예인 다섯 명이 출연한다. 음치 스타들은 처음엔 정체를 숨긴 채 출연한다. 이들과 팀을 이뤄 가창력을 높여줄 멘토는 가수 홍경민, 김태우, 노라조, 황치열, 홍진영이 맡는다. KBS 관계자는 “멘토들이 어떤 음치 스타와 팀을 이룰지, 이들이 음치 탈출에 성공해 무사히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며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은 24일 오후 5시45분에 시작된다.

MBC는 설 특집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를 방영한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미스트롯’의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기존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롭고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다. 26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MBC ‘유아더월드’

MBC ‘유아더월드’

MBC는 스테디셀러인 육아 예능도 선보인다. 지난 19일 방영됐고 24일 오후 9시40분에 2부작으로 방영되는 ‘유아더월드’는 영국, 캐나다, 벨라루스, 멕시코, 카메룬 등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연예인 삼촌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다. 개그맨 장동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가수 에릭남 등 연예인 삼촌 3인방이 다채로운 매력과 육아 스킬을 보여주며 순수한 재미와 힐링을 선사한다.

tvN은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는 시청자들에게 응원이 돼줄 설 특집 프로그램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25~26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가족 문제 등 내밀한 고민부터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까지, 법륜스님이 명쾌한 해법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26~27일 오전 11시30분에는 한국인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고추장을 소재로 다룬 ‘아이앰 된장’ ‘아이앰 고추장’이 안방을 찾아간다. 된장과 고추장을 처음 접한 외국인의 반응을 담고, 된장의 구수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을 외국인 입맛으로 새롭게 해석한 요리 등이 공개된다.
tvN ‘아이앰 된장’

tvN ‘아이앰 된장’

국내외 유명 영화도 TV로 즐긴다

SBS에서 방영될 영화 ‘악인전’

SBS에서 방영될 영화 ‘악인전’

스크린으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영화를 설 연휴에 TV로 즐길 수도 있다. SBS는 23일 오후 11시50분 ‘나를 찾아줘’를 방영한다. 2014년에 개봉된 이 작품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만들었다. 완벽한 삶을 살던 커플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흔적도 없이 실종된 부인. 그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핀처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스릴러가 살아 있는 영화로 꼽힌다. 24일 오후 8시45분엔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가 방영된다. 25일 오후 10시10분엔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악인전’, 26일 오후 11시5분엔 ‘내 안의 그놈’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vN에서도 다양한 국내 영화가 방영된다. 24일 오후 9시에는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가, 27일 오후 1시에는 이준호, 정소민 주연의 코미디 사극 ‘기방도령’이 방송된다.

CJ ENM은 이번 설을 맞아 중국 콘텐츠 전문 채널 중화TV를 통해 아시아 음식을 알린다. 24~27일 오후 1시부터 2회씩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다큐 ‘아시아 푸드 시크릿’(총 8회)을 방송한다. 초밥, 베이징덕, 사찰 음식 등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여덟 가지 아시아 음식 맛의 비결을 들여다본다. CJ ENM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의 맛을 만드는 식재료와 조리법의 비밀이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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