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위한 기부사이트 개설
JYP엔터테인먼트가 난치병과 싸우는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부 사이트를 열었다.

JYP는 21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으로 온라인 기부 창구 'JYP_EDM위시' 홈페이지를 전날 개설했다고 밝혔다.

'JYP_EDM위시'는 난치병을 앓는 아동·청소년의 소원을 담은 이야기를 게재해 기부를 받는 스토리펀딩 플랫폼이다.

소원을 이루는 데 필요한 비용과 현재까지 모금액, 달성률 등이 나와 있다.

후원금은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돼 해당 환아의 소원을 성취하는 데 쓰이며, 기부금이 남을 경우 다른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된다.

JYP는 지난해 6월 메이크어위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EDM'(Every Dreams Matters!: 세상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박진영 JYP 대표는 백혈병을 앓는 환아를 만나 직접 춤·노래를 레슨했고 갓세븐 등 소속 가수는 이들을 만나는 게 소원이라던 환아와 가족을 콘서트에 초대했다.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JYP Fan's EDM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재능기부 형식이 아니라 JYP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아동 방문이나 봉사자 운영 등에 들어가는 일체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