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예약·발권을 위한 '투 레터 코드'(2-Letter Code)로 'RF'를 배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IATA 예약·발권 코드 배정받아
'RF'는 에어로케이가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영업 활동을 위해 발급받은 영문 약칭 코드다.

항공사는 예약과 발권, 정산 등 항공운송 영업을 위해 투 레터 코드를 배정받아야 한다.

에어로케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운항·항공관제 목적으로 쓰이는 3 레터인 'EOK'도 배정받았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절차가 끝나고 오는 3월부터 국내선 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작년 10월 7일 국토교통부에 운항 증명을 신청했다.

운항 증명은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인증받는 제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