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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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석 변호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SBS funE는 17일 강용석의 변호사의 아내 A씨와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주고받은 문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 내용 중에는 A 씨가 "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음에 감사하고 또 영광이다"면서 장 씨에게 김건모를 소개해 줬다는 암시가 있는가 하면, 김건모와 장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당일 "축하한다"고 보낸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아내가 장지연 씨를 김건모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참여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내 아내는 장지연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개된 문자에서는 장 씨가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 A 씨와 성경공부를 해왔고, "언니를 통해 이렇게 귀한 만남이 열매를 맺게 돼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A 씨가 실질적인 '오작교'가 됐음을 보여줬다.

문자 이미지와 함께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장지연은 A 씨와 가수 이현우의 아내와 평소에도 돈독한 사이로, 강용석 변호사와 이현우 아들들의 피아노 레슨도 해준 '피아노 선생님'이라는 증언도 전했다.

장 씨와 A 씨의 관계가 사실이라면 강용석 변호사는 아내가 중매를 선 장 씨와 김건모 부부를 몰아세운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변호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앞서 피해 주장 여성을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김건모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4일 뒤인 지난 13일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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