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민과 함께 전국 첫 문화도시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시민과 함께 '전국 첫 문화도시' 행보 나선 청주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제1차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등 7곳을 지정했다.

청주시는 16일 오후 동부창고 카페 C에서 문화도시 지정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와 창작자, 문화활동가, 청년 워킹그룹,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추진한 문화도시 지정 사업 등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과제 등을 공유했다.

청주는 2016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돼 일찌감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후 1년간 '기록문화 창의 도시'라는 비전을 세우고 기록문화 가치발굴을 위한 '살롱'과 '기록x도시 포럼', '문화10만인 축제-로그인 포레스트', '기록플러스 전'의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 역시 청주의 특색있는 시민모임인 '문화10만인 클럽'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문화도시 청주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 클럽은 청주 시민 10만명이 문화 활동에 참여고, 연간 10만원의 문화 소비를 하자는 의미에서 결성했다.

현재 3만7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시민이 지역 문화예술의 주체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고, 문화도시 지정에도 큰 힘을 보탰다.

한 시장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앞으로 추진할 문화도시 시업 역시 시민이 주도할 것"이라며 "기록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