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역 내 무인 공영주차장 6곳에 경찰서와 통화가 가능한 안심비상벨 44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공덕1-1, 공덕1-2, 한서, 망원1-1, 망원2-1, 성산2-1 주차장이다.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주차장 내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리며, 위치 정보가 마포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동시에 112 종합상황실로 전화가 자동 연결돼 비상벨에 내장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경찰과 통화가 가능하다.

마포구는 이들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낡은 CCTV 카메라 71대도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안심비상벨 설치와 CCTV 장비 교체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주차장 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마포구, 무인 공영주차장 6곳에 비상벨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