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베토벤, 말러, 쇼스타코비치 등 교향곡 거장들 작품을 조명한다.

16일 공연계에 따르면 부천필은 오는 2월 21일 상임 지휘자 박영민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8번을 연주한다.

12월 말에 열리는 송년음악회에서는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교향곡 5번 '운명'(6월)과 6번 '전원'(9월)도 연주하며 11월에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와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도 협연한다.

지난 2015년 박영민 상임 지휘자 취임과 함께 출발한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도 마무리한다.

오는 5월 30일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대지의 노래'를 연주한 후 11월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부천필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부천필, 올해 베토벤·말러 교향곡에 집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