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끈끈이에 다친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완치…무등산 품으로

쥐 끈끈이에 걸렸다가 구조된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가 치료를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는 15일 천연기념물 328호 하늘다람쥐를 무등산에 방생했다.

하늘다람쥐는 지난해 12월 무등산 국립 공원에서 쥐 끈끈이에 걸려 피부 등을 다친 채 발견됐다.

야생동물 센터는 20여일간 치료와 재활을 거쳐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하늘다람쥐를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지난해 1월 운영에 들어간 야생동물 센터는 그동안 광주 곳곳에서 62종 야생동물 249마리를 구조했다.

조류가 214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포유류 31마리, 파충류 4마리 등이었다.

수리부엉이 새매, 솔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 위기 동물도 12종, 53마리가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건물·차량 충돌 96건, 어미를 잃은 사례 89건, 인가 침입 26건, 기타 38건이었다.

배성열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장은 "위급 상황에서 구조한 야생동물 중 85건은 구조됐던 장소 등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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