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보음악회’서 바순 협연
프랑스·스위스 등에서도 활동
박대진 목원대 교수, 2월16일 자선음악회

박대진 목원대 관현악학부 교수(사진)가 다음달 16일 대전 서구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자선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관혁악기 바순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박 교수는 KBS대전방송총국이 주최하는 ‘2020 바보음악회’에 초청됐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조현우 지휘자가 맡았으며, 손지수(바이올린) 김성훈(색소폰) 및 바보오케스트라(악장 임경원) 등이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 헨리크 비엔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 작품 22,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바순 협주곡 작품75, 1악장 등이 연주된다. 스타워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명작 영화 음악과 비틀즈의 헤이쥬드 등도 오케스트라 협주로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인 바보음악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1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공연 수익금을 전액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에 기증한다.

박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와 프랑스 제네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폴란드 쇼팽국립음대를 수료한 뒤 폴란드 포즈난 필하모니에서 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프랑스 UFAM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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