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가지 궁금증으로 완성하는 모자이크 세계지도·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 = 김영진 엮고 옮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조지 오웰을 다룬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 세 번째이자 완결편으로 마르크스가 언론인으로서 쓴 글을 엮었다.

마르크스는 사상가이자 공산주의 운동가로 역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겼지만 또한 언론인이기도 했다.

청년 시절 독일 쾰른에서 발행된 '라인 신문'에 들어가 기자로 활동했고 곧 편집장에 올랐다.

서른셋 되던 해 영국으로 이주해 10여년 간 '뉴욕 데일리 트리뷴' 유럽 특파원으로 유럽 정세에 관한 기사를 주로 썼다.

책에 소개된 기사들은 대부분 '뉴욕 데일리 트리뷴'에 실린 것으로 노동 계층과 서민의 삶, 영국의 해외 침략 등 외교 문제, 무역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 '라인신문' 후신 '신라인신문'에 연재했고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된 '임금노동과 자본'도 번역해 수록했다.

'자본론'의 입문서이자 해설서라고 할 만하다.

한빛비즈. 192쪽. 1만6천원.
[신간]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

▲ 145가지 궁금증으로 완성하는 모자이크 세계지도 = 이우평 지음.
오랜 시간 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쳤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비롯한 사회과 교과서 제작에도 참여한 저자가 세계 지리와 지역별 이슈를 문답식으로 재미있게 풀이한다.

'일본의 영토 확장 정책은 어떻게 이어져 왔을까', '유럽에도 분단국가가 있을까', '모로코의 무어인은 누구일까', '아메리카 대륙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 '오스트리아 대륙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와 같이 대륙별로 분류된 질문을 다룬다.

일관된 체계는 없지만 내용이 다양해 통독한다면 웬만한 국가와 지역의 역사와 지리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의 주요 쟁점을 폭넓게 익힐 수 있다.

[신간]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

▲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최미숙 옮김.
세계사를 지도자, 경제, 종교, 지정학, 군사, 기후, 상품이라는 7개 테마로 한정해 시대순으로 읽어 내려간다.

저자가 보기에 이 7개 힘이 세계사 발전과 후퇴를 가져온 토대이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통독하는 것이 세계사 전반을 훑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칭기즈 칸은 당근과 채찍을 능숙하게 다룬 지도자였다'(지도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폐는 송나라에서 탄생했다'(경제), '유대교가 차별이나 박해를 받은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규율 때문이었다'(종교),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감자와 옥수수 때문이었다'(지정학), '프랑스군은 귀족의 자존심 때문에 영국군에게 두 번이나 참패를 당했다'(군사), '프랑스 혁명의 원인은 아이슬란드의 라키 화산 폭발이다'(기후), '비잔틴 제국의 수도사들은 비단 원료인 누에알을 지팡이에 숨겼다'(상품) 등 테마별로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북라이프. 264쪽. 1만5천800원.
[신간]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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