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전 자금 부담 완화 차원
▽ 2·3차 협력사까지 확산 유도
▽ 온누리상품권도 118억원 구매
신년사 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신년사 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132,500 -2.21%)·기아차(41,350 -0.24%)·현대모비스·현대건설(38,650 -1.15%)·현대제철(28,800 -0.52%)·현대위아(44,800 -1.43%) 등 6개 회사의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는 예정된 날짜보다 최대 23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급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과 같은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는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9000만원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설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동안 소외이웃과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3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기 지급되는 대금이 2, 3차 협력사들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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