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17∼19일 동강면 문화센터에서 고흥 굴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바다의 우유'…고흥서 17일 굴축제 개막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굴 깜짝 경매와 굴 무게 맞추기, 연탄불 굴구이, 굴찜 굴라면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고흥산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축하 공연도 열린다.

고흥산 굴은 다른 지역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산돼 특유의 향과 맛을 자랑한다.

굴은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월부터 2월 말 사이에 생산되는 굴이 알이 굵고 맛도 좋다.

고흥군은 올해를 고흥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