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마녀·심리죄:교화장

▲ 붕대 감기 = 지난해 이상문학상을 받은 윤이형 신작 장편소설이다.

최근 우리 문단에서 가장 잘 읽히고 인기 있는 대세 이슈인 페미니즘을 소재로 했다.

다양한 계층 여성 모습을 통해 페미니즘의 현재와 과제를 고민하고 이들의 연대를 모색한다.

여성 간 갈등이 연대를 어떻게 저해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고민한다.

윤이형은 2005년 '검은 불가사리'로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작은마음동호회', 중편 '개인적 기억'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가정신. 200쪽. 1만2천원.
[신간] 붕대 감기
▲ 빛의 마녀 = 아이를 잃고 죄책감과 상실감을 느끼는 두 여성이 서로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현실은 냉혹하다는 본질을 소설로 형상화했다.

딸을 사고로 잃은 여성과 신생아를 떠나보낸 데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피켓 시위에 나선 여성. 그러나 이들은 위로받기는커녕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상처받는다.

작가는 '마녀'라는 캐릭터를 통해 여성들이 겪은 불행과 고통을 타인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비판한다.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은 김하서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자음과모음. 272쪽. 1만3천원.
[신간] 붕대 감기
▲ 심리죄: 교화장 = 조회 수 11억 회를 돌파한 인기 웹드라마 '심리죄' 원작 소설이다.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현직 경찰학교 교수인 레이미가 쓰고 이연희가 옮겼다.

중국 범죄스릴러 '심리죄'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실제 범죄 사례에 상상력을 더해 현실감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천재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면서 하나의 범죄집단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항상 살인 현장은 연극 무대처럼 꾸몄다.

그 이유와 배경을 좇는 프로파일러 행보에 독자들도 빠져든다.

한스미디어. 452쪽. 1만4천800원.
[신간] 붕대 감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