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명 규모 中 단체 관광객 방한
▽ 사드 사태 이후 최다…중국소비주 '급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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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최다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한했다는 소식에 중국 소비주가 동반 강세다. 향후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녹이고 있는 분위기다.

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K뷰티 대표주자인 아모레퍼시픽(195,500 +2.62%)LG생활건강(1,399,000 +0.72%)이 7%대 급등 중이다. 에이블씨엔씨(12,050 +1.69%), 토니모리(12,100 +2.98%), 리더스코스메틱(4,970 -1.00%), 코리아나(5,290 +3.93%) 등 중소형 화장품주들도 2~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콜마(48,300 +1.36%)코스맥스(76,100 +0.93%) 등 화장품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도 4~5%대 오름세다.

면세점 관련주인 신세계(296,500 +1.19%), 현대백화점(80,000 +1.01%), 호텔신라(97,800 +1.03%)도 5~6%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파라다이스(19,800 +1.28%), GKL(19,550 +0.51%) 등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도 4~5%대 뛰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선양 소재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포상 관광여행(인센티브 관광)으로 이날부터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2017년 이후 단일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경복궁, 롯데월드,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측은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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