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0개월짜리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20일까지 재공모
부산영상위원회는 20일까지 운영위원장을 재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영상위원회는 운영위원장 선임에 위원장인 부산시장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 운영위원장을 공모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재공모 기간은 20일까지다.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bfc.or.kr) 공지사항이나 부산광역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채용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부산영상위원회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으로 보내면 된다.

차기 운영위원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전임 운영위원장 임기 잔여기간인 올해 10월 24일까지이며 연임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급변하는 영상산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영화·영상산업 종사자와의 폭넓은 소통과 협력으로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 부산'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부산영상위원회 인사 규정 결격사유에 해당 사항이 없어야 한다.

차기 운영위원장은 후보자 선정위원회 심사와 위원장인 시장 제청을 거쳐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통해 위원장이 최종 임명한다.

운영위원장은 영화·영상물 제작·촬영 유치와 지원을 위한 기획·홍보, 국내외 영화·영상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영상 후반 작업 등 영화·영상산업 관련 기업 유치, 사무처 조직 운영 등을 맡는다.

부산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후보자선정위원회 인력 풀을 16명에서 분야별로 추천받은 전문가 45명으로 늘리고, 15명으로 후보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