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이달의 등대'에 강원도 묵호등대 선정

해양수산부는 올해 첫 이달의 등대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묵호등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63년 처음 세워진 묵호등대는 묵호항 해안의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국내기술로 개발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10초에 한 번씩 불빛을 비추며 동해 연안 항해선박과 묵호항을 찾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등대가 노후해 2007년 24m 높이로 새롭게 건립됐다.

새 묵호등대는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의 두타산·청옥산을 조망할 수 있는 등대전망대, 정자 등 시설을 갖췄고 야외광장에는 1968년 개봉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의 촬영지임을 기념하는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묵호등대 주변의 논골담길 벽화마을은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로,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전망 좋은 찻집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묵호항에서 맛볼 수 있는 곰치국은 동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해수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진행해 매 5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한 뒤 SNS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기아(Guia)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마카오 2박 4일 자유여행권을 증정한다.

새해 첫 '이달의 등대'에 강원도 묵호등대 선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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