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양한 외국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전편 후광을 입은 속편들과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가 대거 개봉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이 주인공인 영화도 관객을 기다린다.

속편·실사·여성으로 만나는 올해 외화들

◇ 전편 흥행 이을까…속편들 풍성
포문을 여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스타워즈' 시리즈 9번째 영화이자 시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더욱 강력해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와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북미에서는 지난달 선보였으나 국내에서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2003년 개봉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런스가 다시 뭉쳤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형사가 자기 파트너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킹스맨' 시리즈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2월 개봉한다.

'킹스맨' 시리즈 프리퀄이자 베일에 싸여있던 킹스맨 탄생을 다룬다.

레이프 파인스와 해리스 디킨슨이 출연했다.

제임스 본드는 4월 돌아온다.

'007' 시리즈 25번째 영화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통해서다.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악당으로 등장하는 라미 말렉 등이 출연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도 아홉번째 영화를 내놓는다.

빈 디젤, 샬리즈 시어런 등이 출연한다.

속편·실사·여성으로 만나는 올해 외화들

톰 크루즈는 '탑건'(1986) 속편 '탑건: 매버릭'으로 복귀한다.

그는 34년 만에 비행 조종사를 연기한다.

전편은 전 세계 수익 3억5천600만달러를 올리며 크게 흥행했다.

에밀리 블런트 주연 공포 영화 '더 콰이어트 플레이스'도 속편으로 관객을 만난다.

2018년 개봉한 전편은 일가족이 소리를 내면 공격하는 생명체의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정으로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트롤: 월드투어'(4월 개봉)와 '미니언즈 2'(7월 개봉) 등 애니메이션 속편도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속편·실사·여성으로 만나는 올해 외화들

작년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시리즈는 없지만, 마블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두 편 영화도 출격 대기 중이다.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와 앤젤리나 졸리와 마동석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스' 등이 올해 개봉한다.

속편·실사·여성으로 만나는 올해 외화들

◇ '뮬란'·'소닉'…생명 얻은 캐릭터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를 실사로 옮긴 영화도 작년에 이어 올해 선을 보인다.

디즈니의 '뮬란'은 동명 1998년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했다.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뤘으며 류이페이(劉亦菲)가 뮬란을 연기했다.

2월 개봉하는 '수퍼 소닉'은 1991년 게임 캐릭터로 처음 등장한 후 전 세계인 사랑을 받은 고슴도치 소닉의 첫 실사 영화다.

소닉의 친구는 제임스 마스던이 연기하고 그의 숙적 닥터 로보트닉은 짐 캐리가 맡았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닥터 두리틀'은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닥터 두리틀의 모험을 다룬다.

닥터 두리틀과 대화하는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듯 스크린에 구현됐다.

속편·실사·여성으로 만나는 올해 외화들

◇ 여성 서사 영화도 다양
할리우드에서 커진 여성 목소리를 반영하듯 여성 서사 영화도 눈에 띈다.

2월 개봉하는 '작은 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올컷이 지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네 자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담았다.

첫째 메그 역은 엠마 왓슨, 둘째 조는 시얼샤 로넌, 셋째 베스는 엘리자 스캔런, 넷째 에이미는 플로렌스 퓨가 맡았고 그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웃집 소년 로리는 티모테 샬라메가 연기했다.

역시 2월 관객을 찾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은 DC 코믹스의 할리퀸 솔로 영화다.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악당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을 맡아 인기를 끈 마고 로비가 이번에도 같은 역을 연기한다.

'원더우먼 1984'는 '원더우먼'(2017) 속편으로 1984년을 배경으로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의 '블랙 위도우'도 강인한 여성 히어로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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