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GD' 양준일 "패션 센스 비결요? 타고난 것"

가수 양준일이 패션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진행되는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션 센스는 어디서 얻었나"라는 질문에 "타고났다"고 답했다.

양준일은 "타고난 것도 있고, 저도 제 몸을 잘 알아서 옷을 이렇게 입는다"며 "옷을 고를 땐 딱 보면 느낌이 온다. '이 옷이 나랑 맞겠다' 싶은게 있다"고 전했다.

또 외모 관리 비법으로는 '소식'을 꼽았다.

양준일은 "서빙 일을 할 때 하루에 14시간 일을 하는데, 만보기를 보면 바쁜 날엔 16km를 걷더라"라며 "그걸 하면서 점심 때 뭘 먹으면 졸려서 먹지 않았다. 적게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었다"며 "V2는 이미지를 바꾸려고 프로틴을 3000kcal 씩 먹으면서 작업을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V2로 'Fantasy'라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지만 크게 주목받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1990년대 활동 모습들이 화제를 모으며 '탑골GD'로 인기를 모았다. 지드래곤과 흡사한 외모에 빼어난 패션 감각, 세련된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21세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지난 6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더육 유명세를 얻었고, 결국 팬미팅까지 진행되게 됐다.

한편 이날 팬미팅은 오후 4시, 8시 등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양준일은 팬들과 직접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전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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