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했다.

제주 산지에 최대 5㎝ 적설 예상…대설 예비특보는 해제
이날 0시부터 한라산 등 산지에 눈발이 날렸으나 새로운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산지 외 지역에는 오전 6시까지 추자도에만 0.5㎝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현재 산지를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 9시까지 산지 1∼5㎝, 북서부 중산간 지역(200∼600ｍ)에 1㎝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도 2∼5ｍ로 높게 일고 있다.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중산간 이상 도로는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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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