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새해부터 오죽헌·시립박물관과 대관령박물관을 강릉시민에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죽헌·대관령박물관, 강릉시민에 무료 개방
강릉시에 따르면 오죽헌 등을 강릉시민에 무료 개방하기로 하는 '오죽헌·시립박물관 및 대관령 박물관 관리 운영 조례'가 일부 개정돼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시는 그동안 강릉시민에게는 일요일 무료 관람,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은 50% 관람료를 감면했다.

그러나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전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무료로 관람하고자 하는 강릉시민은 이를 증명하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원제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강릉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