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채널로 年 303억 번 美 여덟살 꼬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유튜버는 여덟 살짜리 미국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입이 303억원에 달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소년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사진)가 운영하는 ‘라이언스 월드’ 채널이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수입이 2600만달러(약 303억원)로 집계됐다. 라이언 카지는 지난해에도 2200만달러(약 256억원)를 벌어들인 ‘최고 수입 유튜버’였다.

그의 이름을 내건 ‘라이언스 월드’는 새로 나온 장난감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2015년 3월 부모의 도움으로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2290만 명.

여덟 살 소년의 관점을 담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새 장난감을 선물 받고선 “정말 신난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어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