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으로 유명한 류시화 시인이 인도를 여행하면서 읽고 들은 우화와 설화, 신화, 실화를 풀어낸다. 날지 않는 매를 날게 한 농부의 지혜, 누가 수행자이고 빨래꾼인지 신도 분간할 수 없는 싸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의 처방 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와 진리를 전한다. 작가가 엄선한 100편의 우화와 이야기들이 재미와 깨달음을 함께 선사한다. (더숲, 47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