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과거 마약에 의존했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는 브래드 피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나는 1990년대에 숨어서 LSD를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관심이 나에게 쏠리는 것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브래드 피트는 "스스로를 옥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LSD를) 포기했다. 지금은 대중 앞에서 숨지 않고 나가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대중은 멋진 사람들"고 전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1987년 영화 '무인지대'로 데뷔했다. 그는 2000년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했고 2005년 이혼 후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해 6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지난 2016년 이혼했다. 브래드 피트는 올해 영화 '애드 아스트라'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