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 캡처
아이유 노래 순위 포함돼 있지만
'사재기 논란' 가수들 없어 해석 분분
아이유 음원사재기 저격/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유 음원사재기 저격/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유가 실시간 음원차트에 오른 노래를 보고 "다 좋은 노래"라고 평해 해석이 분분하다.

10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원 플랫폼 멜론의 실시간 음원차트 순위를 캡처해 게재하면서 "와, 다 좋은 노래"라는 글을 덧붙였다.

아이유가 공개한 차트에는 1위로 성시경, 아이유가 함께 부른 '첫 겨울이니까'가 이름을 올렸다. 2위엔 아이유의 'Blueming', 3위는 정승환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4위는 엑소의 'Obsession', 5위는 다비치 '나의 오랜 연인에게'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1위와 2위는 아이유가 참여한 노래, 3위는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는 아이유가 자신의 SNS에 홍보글을 올려 줄 정도로 친한 정승환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다 좋은 노래"라고 칭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기계픽' 논란이 없는 '휴먼픽' 가수들의 노래"라며 사재기 논란을 저격했다는 해석도 있다.

음원사재기는 돈을 받고 의뢰받은 곡을 기계로 스트리밍해 순위를 조작하는 방식이다. 음원 사재기 논란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음원 사이트에서는 순위 상승을 할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을 복잡하게 바꿨지만 '기계픽'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박경이 SNS에 실명을 거론하며 논란이 촉발됐고, 마미손은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라는 가사를 담은 노래를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첫 겨울이니까'는 성시경과 아이유가 2010년 10월 선보인 '그대네요'에 이어 약 10년 만에 다시 만난 노래다. 아이유, 성시경의 목소리가 포근하고 애절한 겨울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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