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어떻게 지킬까 … '장프로 약국 만들기' 프로젝트 개최
어여모(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이하 어여모)가 지난 1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장프로 약국 만들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과거/현재/미래’에서는 장내 세균과 노화의 관계성이 언급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세균으로 인한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주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급성 위장관 감염설사 최신가이드’는 급성 감염성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다뤘다. 강연 내용에 따르면 설사는 병태생리학적 분류 및 원인균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수분 보충이 필요하며 수액보충요법으로 스포츠 음료 혹은 희석된 과일 주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유아가 탈수증이어도 모유 수유는 지속할 수 있다.

마지막 강연은 대원제약 컨슈머헬스케어부 장대원 수석연구원인 이중수 박사가 맡았다. 이중수 박사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에 미국이 있으며 장 건강과 연관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며 특히 유기농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감성보컬그룹 V.O.S의 박지헌이 등장해 히트곡과 유명 뮤지컬 OST를 불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어여모는 어린이·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 가이드라인을 세워 어린이·여성 질병 케어, 건강관리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건강관리 기관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