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대금정악보존회 '청소리'가 오는 8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제주소식] 대금정악보존회 청소리, 8일 창단연주회
대금정악은 대금으로 연주하는 아정(雅正)한 곡, 즉 속되지 않은 고상하고 순정한 풍류를 일컬으나 구체적으로는 옛날 궁정에서 연주되던 곡을 지칭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다.
청소리는 이번 공연에서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유순한 대금 본연의 소리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불협화음 같은 갈대청 소리로 만들어낸 국악의 멋과 흥을 선사한다.
공연은 전통 공중음악인 '수연장지곡'을 비롯해 국악 창작곡인 '사랑의 슬픔'과 '삼포로 가는 길', 영화 '서편제'의 OST인 '소리길'과 '천년학' 등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피리 연주자 고보윤과 해금 연주자 정현미, 단소 연주팀 나니레도 출연해 다양한 국악의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금정악보존회 청소리는 제주지역 전·현직 교직원으로 꾸려진 대금 동아리로, 2013년 교직원 대상 대금정악 연수 과정에서 첫걸음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대,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 인권 심포지엄 개최

(제주=연합뉴스) 제주대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1시 대학 아라컨벤션홀에서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 인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가, 지역, 인권-제주에서 인권-제주에서 인권을 말한다'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 사회의 인권 현안과 대학 내 인권·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제주지역 인권단체의 지속가능한 연대를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54-3095)로 문의하거나 제주대 인권센터 홈페이지(http://hrc.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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