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열광…'런닝맨' 팬미팅에 1만명 성황
SBS TV 예능 '런닝맨'은 지난 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팬미팅에 약 1만명의 현지 팬이 모였다고 3일 밝혔다.

팬미팅 공연은 호찌민 야외 공연장에서 전석 스탠딩으로 열렸는데, 동남아 지역 최초로 1만여명의 관객이 모였고 티켓 오픈 첫날 9천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SBS는 전했다.

또 '런닝맨' 팬미팅 행사 공식파트너사인 '아쳐미디어'의 공식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는 공연 시작과 동시에 5천명이 접속하며 공연을 지켜보기도 했다.

공연 MC는 올해 '베트남판 런닝맨'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겸 가수인 응외엔휘가 맡았다.

행사는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고, '런닝맨' 멤버들은 더운 날씨에도 온 힘을 다해 공연했다.

SBS 글로벌콘텐츠비즈(Biz)팀의 유원리 프로듀서는 "내년 '런닝맨 10주년 기념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베트남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내년 팬미팅 투어의 견인차 구실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2019 런닝맨 해외 팬미팅 투어'는 홍콩, 자카르타에 이어 호찌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런닝맨'은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베트남판 런닝맨 시즌2' 론칭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