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시작해 해군참모총장까지 지낸 저자가 쓴 자서전이다.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는 민간인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여명작전뿐 아니라 군복에 큰 노란 리본을 착용해 화제가 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의 기억, 통영함 방산비리 관련 무죄 판결 과정 등을 진솔하게 기록했다. 시안배화학원의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 위해 중국 시안으로 떠난 것으로 시작해 다시 진해로 돌아온 사연으로 책을 맺었다. (일월서각, 287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