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편 12월 한달간 서울·부산·춘천서 순회 상영
영진위, 북한 소재 영화 기획전 '통일공감' 개최
영화진흥위원회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와 공동으로 12월 한달간 서울과 부산, 춘천에서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 '통일공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강원도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다음 달 7∼8일 서울 CGV압구정을 시작으로 14∼15일 부산CGV센텀시티, 21일 춘천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북한 영화 '새'를 비롯해 최신작 북한 영화인 '우리집 이야기' 등 총 12편이 상영된다.

8년간 북한을 기록한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평양 유랑'과 한국·독일 감독이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의 기록을 담은 '헬로우 평양' 등 이방인 시선으로 북한 모습을 엿보는 작품도 소개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 대화, 가상현실(VR) 평양 체험 행사 등도 펼쳐진다.

싱가포르 출신 VR 작가 아람 판의 콘텐츠와 KT의 최신 VR 기기를 이용해 평양 풍경을 감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왓챠 앱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진위, 북한 소재 영화 기획전 '통일공감'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