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유여행객 안심관광 서비스 '이지 트래블 케어' 중국 진출
외국인 자유여행객(FIT) 전용 안심관광 서비스인 ‘이지 트래블 케어’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이지 트래블 케어 서비스 운영회사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중국 북경 바이나 국제여행사(北京佰纳国际旅行社有限责任公司)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서비스 홍보를 위한 이지 트래블 케어 북경지사 공동 운영에도 합의했다. 중국 국영여행사인 CYTS, CTG(구 CTS)에서도 이지 트래블 케어 서비스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지 트래블 케어(easy travel care)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위한 안심관광 서비스다. 공항 입국부터 출국까지 공항, 의료, 관광, 비즈니스, 컨시어지 등 5개 분야 30여 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2~3달러의 저렴한 가격과 모바일을 통해 언제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하물 무료 보관, 시티라운지 5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지 트래블 케어는 지난 10월 서비스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는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지 트래블 케어 서비스와 결합된 자유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선 서울과 전북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여러 지방 도시들에서도 이지트래블 케어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홍쿤 북경 바이나 국제여행사 대표(사진 왼쪽)는 “이지 트래블 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자유여행객이 이전보다 더 안전한 여건 속에서 여행을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