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풀인풀' 25% 재돌파
지창욱 복귀작 tvN '날 녹여주오' 2.3% 종영
배우 지창욱의 제대 후 복귀작인 tvN 주말극 '날 녹여주오'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최종회 시청률은 2.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냉동 캡슐에 다시 들어간 고미란(원진아 분)을 3년 꼬박 기다린 후 다시 만나는 마동찬(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날 녹여주오'는 지창욱의 복귀작이자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 등 히트작을 낳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냉동인간이라는 소재도 눈길을 끌었다.

쉽지 않은 소재를 공감대가 형성되게 풀어내는 일이 관건이었지만, 방송 내내 1~2%대 저조한 시청률을 지속했다.

후속으로는 현빈-손예진의 '사랑의 불시착'을 방송한다.

스타 캐스팅을 내세우고,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은 이 작품이 연중 내내 큰 재미를 보지 못한 tvN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전날 20.9%-25.0% 시청률을 보이며 25% 벽을 어렵게 다시 넘었다.

지난달 6일 25.7%를 기록한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이 작품은 주말극답지 않게 어두운 내용과 뻔한 전개로 한때 시청률이 13%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설인아 등의 활약으로 밝은 분위기를 되찾으면서 회복세에 들었다.

TV조선 '레버리지: 사기 조작단'은 2.3%, OCN '모두의 거짓말'은 1.6%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