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출연
이혼 후 첫 심경 고백에 '관심집중'
김경란 "처음이라 조심스럽지만…우울한 얘기만 하지 않아"
김경란/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공

김경란/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공

방송인 김경란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방송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13일 김경란은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 제안을 받고, 고민도 많았지만 함께 출연하는 분들과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자들과 공통분모가 있어서 더 편하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우다사'는 김경란 외에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박연수, 가수 호란 등이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랑 찾기에 나선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앞두고 홍보자료를 통해 "김경란이 '뒷풀이 토크' 도중 눈물을 쏟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경란은 "사람들은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했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경란/사진=한경DB

방송인 김경란/사진=한경DB

김경란은 "이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모두가 힘들고, 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는 의미였다"고 해당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촬영을 하면서 우울하고 힘든 얘기만 한 것은 아니다"며 "살아가는 이야기, 소소한 계획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부분들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생생정보통'을 비롯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앵커까지 꿰차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tvN '더 지니어스' 등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던 김경란은 2015년 1월 결혼했다. 하지만 3년 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이후 올해 4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것 외에 이렇다할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경란이 '우다사'를 통해 방송인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다사'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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