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정진운/사진=최혁 기자
2AM 정진운/사진=최혁 기자
2AM 출신 가수 정진운과 나인뮤지스에서 출신 경리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13일 SBS funE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진운과 경리가 2017년 경 연인으로 발전한 뒤 2년 가량 연인으로 지내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했고,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열애설 보도 이후 정진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6개월만에 해명한 것도 재조명되고 있다.

군복무 중인 정진운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공식 팬 카페에 "우리 팬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팬분들에게는 제가 먼저 얘기하고 안심시켜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방송 촬영 때문에 만들어진 단체 카톡방이었고, 필요하면 방송에서도 쓸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라며 "당연히 그 이후에는 안부 외에는 쓰지 않는 그런 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정진운, 경리와 열애설 보도에 '정준영 카톡방' 의혹 반박글 재조명
그러면서 정진운은 "단체 카톡방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솔직히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그런 불편한 영상은 본 적도 없다. 만약 정말 그랬더라면 정상적으로 군 생활도 못 하고 활동도 못 했을 것이다"라며 "(군대로) 도피를 온 것도 아니다.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다. 저의 답답함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진운은 지난 4월 가수 강인, 모델 이철우 등과 함께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들은 2016년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다.

정진운은 지난 3월 입대,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소속사 측은 열애설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