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 = 윤경민 지음.
"펜 한 자루 또는 마이크로 세상을 바꾼다.

"
멋진 기자가 되는 게 꿈인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언론과 기자 직업의 세계를 자세히 알려주는 지침서다.

기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직업의 장래성은 어떤지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생생한 특종기와 특파원들의 활약상, 뉴스 앵커가 되는 법, 기자의 꽃인 보도국장의 여러 가지 모습도 엿본다.

기자가 되기 위한 시험을 통과하려면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송 기자가 되려면 외모가 꼭 잘 생겨야 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 가진 자들의 갑질과 권력자들의 비리를 고발하는 일이 기자가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라며 "기자는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는 일도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보도채널 YTN에서 정치부 차장과 도쿄 특파원 등을 지내고 채널A로 이직해 국제부장, 문화과학부장 등을 거쳤다.

현재 CJ헬로 보도국장이다.

토크쇼. 248쪽. 1만7천원.
[신간]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가짜뉴스 전쟁
▲ 가짜뉴스 전쟁 = 하재식 지음.
소셜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 행태가 확산하면서 '가짜 뉴스'로 인한 폐해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다.

좌우 진영 논리로 갈린 여론은 '믿고 싶은' 정보만 확대 재생산하고, 어떤 뉴스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돼 버렸다.

확실한 팩트조차 한쪽에선 '거짓'이자 '가짜 뉴스'로 매도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책은 이런 가짜 뉴스의 생성과 확산 원인, 그 폐해와 심각성, 대처 방법과 퇴치법을 설명하고 저널리즘을 가짜뉴스로부터 보호하고 정립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울러 각 언론사의 정치적 편향성과 저널리즘 표류, 1인 미디어의 확산 등을 가짜 뉴스가 횡행하게 된 배경으로 지목한다.

책은 또 국제적 시각에서 가짜 뉴스 유행이 어떻게 시작됐고 최근 몇 년간 세계를 어떤 식으로 혼돈에 빠뜨렸는지 다뤘다.

또 가짜 뉴스 생산자, 유통망은 물론 소비자들도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조명했다.

저자 하재식은 미국 인디애나대 저널리즘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일리노이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저널리즘과 국제커뮤니케이션 등을 가르친다.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236쪽. 1만5천800원.
[신간]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가짜뉴스 전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