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강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협연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가 내달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마린스키 극장을 본거지로 삼아 이백여 년 역사를 이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다.

1988년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게르기예프는 30년 넘게 마린스키와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는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이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로테르담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고,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런던 심포니 수석 지휘자직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뮌헨 필하모닉 예술감독을 겸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겨울의 낭만과 어울리는 대중적인 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마린스키만의 광대하고도 풍부한 사운드로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과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라벨 관현악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다음달 내한

협연자로는 국내를 대표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나선다.

그는 서정성이 풍부하고, 테크닉이 화려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주미 강은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 이후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에서 함께 연주한 인연이 있다.

연주 시간은 2시간이고, 관람료는 6만~25만원이다.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다음달 내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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